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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야기] 저도 친구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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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01 13:11 조회9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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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치원 다녀요! 친구도 생겼어요

 

처음 엄마 손을 놓지 못하던 아이들은 이제 자람터에 오면 친구들을 찾아 뛰어가기 바쁩니다.

일주일 동안 자람터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입니다.

 

또래 친구들이 유치원 가는 시간에 엄마와 외출 할 때면 늘 듣는 소리

너는 왜 유치원 안 가니?’입니다.

그럴 때마다 아픈 아이라고 설명을 할 수도 없어 어색만 미소만 짓는 것이 다였는데

얼마 전 아이는 저도 유치원 다녀요! 친구도 생겼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하던 아이들은 지루함에 놀아달라고 떼를 쓰기도 하고,

작은 일에 짜증을 부리기도 합니다.

또 주변에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혼자만 지내다 보니

나밖에 모르는 자기 중심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랜 병원 생활로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지쳐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람터에서 친구를 만나고, 친구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배워가며

아이들은 하루하루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병원진료로 결석하는 친구에게는 “00~네가 안와서 내 마음이 쓸쓸했어. 다음에 꼭 만나라며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소아암 아이의 부모로 24시간 돌봄과 간병으로 지쳐있던 엄마들에게도

자람터는 위로와 쉼을 주는 곳입니다.

아픈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끼리 만나 수다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엄마들끼리 차 한 잔 오롯이 마시는 시간이 그렇게 소중할 수 없습니다.

 

소아청소년암 통합지원센터 경인 자람터는 학교(유치원) 복귀를 준비하는 친구들을 위해,

그리고 매일 집과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을 위해 항상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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