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이야기] 의미있는 열한 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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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0-06 10:54 조회8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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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회 전문치료상담에 오는 친구가 9월달, 열한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건강히 생일을 맞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자신의 이름으로 경인지회에 기부를 했습니다.
호원(가명)이는 상담에 올 때마다 경인지회 식구들을 웃게 해주는 친구입니다.
시크한 것 같지만 학교에서 과학 시간에 배운 걸 열심히 설명해주기도 하고,
어느 날은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을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선생님 외계인", "선생님 엄지손가락(?)" 등 신선한 내용의 러브레터도 써줍니다.
아픈 시기를 잘 이겨내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친구가
지금도 아픈 동생들과 친구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나눔을 실천한 것은
참 멋지고 감사한 일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나눈 이번 생일은,
앞으로 호원이가 성장해나가면서도 뜻깊은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인지회 식구들도 덕분에 마음 따뜻한 날을 보냈습니다.
의미있는 생일후원을 해준 우리의 꼬마영웅 후원자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열한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